OTT(Over-The-Top) 신작 드라마, 영화 관련주 투자 팁

OTT(Over-The-Top) 신작 드라마, 영화 관련주 투자 팁

 

 

 

안녕하세요.네오입니다. 오늘은 요즘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OTT 신작 드라마와 영화 관련 테마주, 관련주 투자에 대한 정보를 드려볼까 합니다. OTT는 쉽게 말해서 넷플릭스와 같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공급되는 콘텐츠를 이야기하는데 오늘은 공중파나 CATV, 종편의 신작까지 포함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주식투자 경력이 오래된 투자자분들에게는 익숙한 내용일수도 있지만 저도 나름 이러한 테마주 투자를 10년 넘게 해봤기에 초심자분들의 입장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투자에 참고하시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래몽래인 주가추이-출처: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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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재벌집 막내아들> 신드롬, 그리고 래몽래인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이후로 과거 40~5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는 사라졌고, 20%를 넘으면 대박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이러한 드라마를 재밌게 보던 시청자의 입장에서 문득 이 드라마 관련주에 투자하면 대박 아니야?, 라고 생각한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화제작 <수리남> 때도 마찬가지였고, 특히나 역대급의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후로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인 상장사 버킷스튜디오와 기타 관련종목들이 크게 오른 바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관련주는 무엇이었는지 볼까요? 우선 이것부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관련주를 찾으신다면 이미 그 콘텐츠가 공개된 시점에서는 80% 이상 확률로 최적의 투자 시기는 놓쳤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래몽래인을 비롯한 관련주들의 흐름을 예시로 들어서 셜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재벌집 막내아들>의 1화 공개일은 11월 18일이었습니다. 위의 래몽래인 차트를 보시면 9~10월까지 19,000원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11월 20,000원대를 돌파하여 공개 당일 23,000원대로 시작하여 5일 간의 상한가를 포함한 급등세를 보이며 고점 39,600원을 기록했습니다. 과거의 시세흐름을 본다면 약 1달 반에서 두달 전에 투자를 하였다면 100%의 수익이 가능했네요. 래몽래인의 최대주주인 위즈윅스튜디오와 그 자회사인 엔피의 주가 또한 래몽래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2.최적의 투자시기는?

 

▲수리남 출시 전후 콘텐트리중앙 주가추이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인사이트(insight는 바로 투자 시기입니다. 이건 OTT 뿐만 아니라 게임 등 콘텐츠 관련 신작 출시에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이번 <재벌집 막내아들>은 통상적인 OTT 신작 관련주의 패턴에 비하면 파동의 흐름이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수리남>의 경우는 콘텐트리중앙의 손자회사인 퍼팩트스톰필름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6~7월부터 증권가에서 화제가 되었고 주가 또한 일정 부분 공개전까지 상승했지만 오히려 9월 9일 공개일 이후로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을 낙담하게 만들었죠. <수리남>은 하정우, 황정민이라는 국민배우 2명과 윤종빈이라는 스타감독의 조합으로 손쉽게 대박 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는 기대감을 심어 줬기에 2~3개월 전부터 주가에 반영이 된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은 배우들의 인지도가 적지는 않으나 이미 여러 차례 선보인 먼치킨 장르의 드라마이기에 사전에 아주 큰 기대감이 없었고 오히려 공개 후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이 뜨겁자 주가가 뒤늦게 급등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 주가추이

 

 

 

 

최적의 투자시기는 정확한 기준은 당연히 확인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OTT 드라마와 영화의 출시일과 관련주의 흐름을 분석해보면 대중에게 노출도가 높고 인기배우나 인기연출자, 제작사가 관여하게 되면 최소 2~3개월 전, 적당한 기대감을 보고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면 1개월 전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경우는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방영일 전에 주가는 최저점을 찍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박이 나면서 2.5배의 급등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투자방법이라면 관련 드라마나 영화의 시나리오와 출연진, 제작진의 정보를 분석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겟죠.

 

 

3.드라마 <카지노>를 예시로 한 관련주 찾기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주주정보

 

 

저는 지난주에 OTT 관련 신작 이슈를 찾아보다가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카지노>, 김은숙 작가가 참여하는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아바타2>의 관련주를 살펴봤습니다. 가장 먼저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해당 작품의 제작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최민식+손석구의 신구조합에 카지노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흥미로웠던 드라마 <카지노>의 제작사를 살펴보니 아크미디어,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네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장사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이고,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또한 콘텐트리중앙이 최대주주입니다. 당연히 콘텐트리중앙이 1순위 관련주이고 12월 21일 공개 예정이지만 현재도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며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제작사 중 하나인 아크미디어 같은 경우도 확인 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요주주이고 대주주인 원아시아파트너스는 센트럴인사이트라는 상장사와 관련이 있는데 불행히도 거래정지중이라 마땅한 관련주가 없는 상황이네요. 이런 제작사들은 비상장사가 많고 해당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밀접한 상장사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그마저도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기대작을 뒤늦게 뉴스로 접하면 타이밍이 늦으며 항상 포털에서 OTT 관련 신작에 대한 정보를 모니터링해서 월별로 메모를 해두는 습관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가가 적당한 시점에서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판단이 들면 최소 방영일 또는 공개일 이전에 한 번 정도는 주가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에 이 상승파동을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출연배우와 관련된 상장사는 과거 사례를 보면 <오징어게임> 정도의 글로벌 히트가 되지 않는 이상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조금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한 저는 차선책으로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7.41%를 소유한 벤티지이앤엠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는데 <범죄도시1>에 투자한 컨설팅회사인데 이후의 흔적이 전혀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와 관련된 상장사도 찾아보았지만 아센디오(구.키위미디어그룹)의 사내이사였지만 2020년 해임된 것을 확인했네요. 버킷스튜디오도 2019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지분 보유했었다고 억지로 관련주로 홍보하는 분들이 있던데 이미 지분을 2019년에 JTBC에 매각해서 관련주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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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투자정보를 얻는 법

 

 

▲벤티지이앤엠 법인등기

 

 

 

 

 

보통 OTT 신작 관련주를 검색하면 네이버 주식 카페와 블로그의 관련주를 홍보하는 글들을 많이 확인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손품을 좀 더 팔더라도 제작사 등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위에 언급 드렸던 벤티지이앤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인터넷등기소에서 돈을 들여서 법인등기도 확인을 해봤습니다. 관련 키워드를 반복해서 구글링하면서 뻔한 포털의 관련주 정보와 다른 상장사에 대한 힌트가 있는지도 확인해봅니다. 여러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관련주를 정리한 글들이 넘쳐나는 시기에 관련주를 산다면 높은 확률로 고점에서 매수를 하실 수 있습니다. 조바심을 버리고 내가 핵심 관련주 매수에 한 발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아직 시장에서 공개가 되지 않은 관련주를 검색해보고 적당한 관련주가 없다면 포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작들은 넘쳐나니까요. 어찌 보면 이 이야기는 OTT 등 신작 모멘텀 투자에만 국한되지는 않고 주식투자 전반에 있어서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겠네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최근 OTT 대작들의 제작사가 관계사 등을 포함하면 콘텐트리중앙,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조 단위 시가총액의 상장사가 많아서 사실 개미투자자 입장에서는 시가총액이 커서 기대리턴값이 크지 않다보니 투자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에이스토리와 같은 숨은 보석 같은 중소상장사를 찾는 것은 그만큼 많은 정보 찾기의 노력과 작품분석이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뿌려져 있는 투자정보는 이미 그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죠.

 

 

 

마치며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 아주 오래된 주식격언이지만 저는 시대를 초월해서 유효한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미리 좋은 투자아이디어를 찾으신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저점매수하여 출시 직전에 잘 모니터링하여 충분히 올랐다고 생각이 들면 욕심내지 않고 수익실현을 하시면 될 것이고, 만약 늦었다는 생각이 들면 또 다른 투자 모멘텀을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제 주변의 정말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집착과 미련 때문에 투자실패를 겪은 것을 보면서 느낀 점이기도 합니다.

 

 

OTT 테마주 투자는 타이밍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정보검색을 하시고 이를 캘린더화하여 좋은 투자성과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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