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투자로 고수익을 내는 개미들의 비법(Feat.2023년 테마주 전망)

테마주 투자로 고수익을 내는 개미들의 비법(Feat.2023년 테마주 전망)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과거 테마주 선취매로 월 수천만원의 수익을 내던 투자자 그룹과 나눴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테마주 투자로 고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그들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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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만난 태마주 투자자 그룹은 평균 40~50대의 전업투자자들로 공유오피스를 함께 사용하면서 평균 주4일 정도 출근해서 투자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매매를 진행하던 분들이었습니다. 평균 월수입은 최소 1,000만원 이상으로 운용자산은 5~10억 정도라고 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에 생각보다 많은 전업투자자들을 인구를 생각하면 크게 투자자산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연간 일정을 잡아서 테마주 위주의 투자를 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테마주는 크게 태풍, 폭설 등 계절성 이슈를 포함한 매년 반복되는 테마주와 코로나19, 전쟁, 올림픽 등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테마주로 나뉘어집니다. 개미투자자들이 어느 날 네이버카페나 블로그에서 테마주 관련 정보를 얻은 후에 투자할 만한 시기인가 싶어서 해당 종목의 차트를 보면 벌써 최소 20~30% 이상 상승해 있어서 진입하기 애매하다고 느끼셨던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이 시기에 먼저 이 종목을 매수해서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면서 아쉬워했던 경험이 무수히 많습니다. 결국 준비된 자들이 테마주에서도 수익을 내는 것인데 이분들은 그것을 집단지성의 힘으로 아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느꼈습니다.  

 

 

2.연간 테마주 캘린더

 

 

월간 테마주 리스트

 

 

 

위의 이미지는 제가 직접 간략하게 정리해 본 매년 어느정도 반복되는 증시 테마에 대한 정리자료입니다. 익숙한 테마들이 많이 보이실 텐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정들을 미리 확인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기 전에 매수하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황사 관련 이슈가 3~4월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전망과 함께 나오기 시작한다면 최적의 진입시기는 2월 정도가 됩니다. 다만 예를 들어 황사, 미세먼지 테마주를 검색해보시면 많은 종목들이 보이는데 해당 종목들에는 매년 테마주로 시세를 움직이는 세력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그들이 이러한 개미들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예상보다 빠르게 또는 느리게 수급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한 박자 먼저 움직이는것을 감안하여 일찌감치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겁니다.

 

 

또한 위의 언급된 테마주들 중에서 계절적인 이슈(태풍이 오지 않는다던지 제설량이 평년보다 적다던지)로 인해서 해당 테마가 크게 주목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고, 해당 시기에 다른 테마(정치, 기타 돌발 이슈)로 인해서 묻히는 경우도 있어서 이러한 변수들 또한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황사, 미세먼지처럼 매년 실생활에서 밀접하고 변동이 없는 테마 같은 경우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겠죠? 9~10월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에는 태풍의 발생경로를 확인하여 대형태풍이 다가오는 시기를 노려서 태풍피해 복구 관련주에 진입하는 것도 이를 응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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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23년 전망

 

자, 그럼 이제 매년 발생하는 이슈들을 발굴하는 방법을 2023년에 대입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2023년에 어떤 주요 이슈들이 있는지를 살펴봐야겠죠? 우선 가장 한 눈에 잘 볼 수 있는 참고데이터는 나무위키입니다. 괜히 갓무위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2023년의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저는 나무위키를 살펴보면서 아래와 같은 키워드들을 간단히 뽑아냈습니다. 물론 좀 더 세부적으로 보시려면 포털에서 정치, 경제, IT, 문화 등 분야별로 2023년의 주요 일정을 체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누리호 3차 발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범죄도시3, 붉은사막, P의 거짓

 

 

우선 누리호 3차 발사가 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2년 6월 2차 발사 당시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세트렉아이 등 우주항공 테마주들이 들썩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주 크게 먹을 것이 있는 이벤트는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접근한다는 방법을 설명드리는 차원에서 언급해 드리는 거구요. 11월에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뽑히는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이 된다면 위의 기사에서처럼 북항 재개발 관련주들이 크게 움직이겠죠? 개최지 선정 1~2달 전부터 관련주들은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북항 재개발 기사

 

 

 

 

지난 포스팅에서 OTT 신작 드라마와 영화 관련 투자아이디어를 공유해 드린 적이 있었죠?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징어게임>의 성공으로 OTT 신작 테마주에 대한 열풍은 2023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대작 영화들의 흥행 여부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흥행 보증수표인 범죄도시3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으니, 제작 및 배급을 맡은 ABO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여러 상장사들이 주목을 받겠네요. 또한 게임개발사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 사막>과 최근 해외게임쇼에서도 호평을 받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같은 신작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공개일정을 체크해서 선취매 및 홀딩전략을 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희토류, 전기차 및 2차전지, 원전 등 2022년에 지속적으로 각광을 받았던 테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2022.12.12 - [경제,주식,사회] - OTT(Over-The-Top) 신작 드라마, 영화 관련주 투자 팁

OTT(Over-The-Top) 신작 드라마, 영화 관련주 투자 팁

 

 

 

 

또 하나의 메가 이슈를 찾아보자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그래도 2023년에는 휴전 또는 종전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우크라이나 정부 추산 복구비용이 6,000억달러(약 780조)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미 올해도 여러 번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로 건설 및 장비, 인프라 설비 관련 종목들이 들썩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종전 또는 휴전이 임박한다면 아마도 2023년의 핵심테마주로 부상할 것 같다고 자신있게 예상해봅니다

 

 

 

4.종목 선정의 노하우

 

 

북한 도발 관련 방산테마주 기사

 

 

 

 

자, 그러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종목 선정에 대해서 팁을 드려볼까 합니다. 월별, 이슈 별 테마주를 선별했다면 이제 어떤 종목을 사야하는 가가 가장 중요하고 궁금해하시는 내용일껍니다. 제가 서두에서 테마주 매매를 하는 투자자 그룹의 연령이 40~50대라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대략적으로 그분들의 투자경력도 최소 15년에서 25년 정도는 될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즉, 테마주를 비롯해서 실전 투자경험이 많은 산전수전 다 겪어본 베테랑이라는 것입니다. 적합한 종목을 빠르게 뽑아내는 노하우가 가장 중요합니다.

 

 

 

방산테마를 예로 들어 볼까요? 특정 종목에 관련된 호재가 아닌 방산테마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북한의 대규모 도발 같은 사태가 일어난다면 일단 테마주 중에서도 1등주들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1등이라는 개념은 그 해당 테마에서 파블로프의 개처럼 연상되는 빅텍처럼 널리 알려져 있거나, 한화디펜스처럼 방산 관련 실질적인 사업을 영유하고 있고 최근 주가 흐름이 좋은 종목입니다. 만약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네이버 같은 포털에 방산테마주, 전쟁테마주 같은 형태로 검색을 하여 상위노출이 된 뉴스나 블로그 포스팅에 언급된 종목들을 급하게 사들이게 될 것인데, 수급이 강하게 들어오는 종목들이 해당 테마주가 부각을 받으면 상승폭도 크고 하락세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네이버의 종목추천하는 카페에서 신규로 이러한 종목이다, 급등한다, 이런 루머를 보고 검증되지 않은 테마주를 매수하시면 작전세력이나 동호회의 농간에 놀아나고 순식간에 -10% 이상 손실이 나는 마법을 보시게 될껍니다.

 

 

 

정리하자면, 1)해당 테마주중에서 널리 알려진 종목, 2)최근 실적이나 사업 관련하여 확실한 수혜가 있는 종목, 3) 매수세(수급)가 강하게 들어오고 아직 저점 대비 많이 오르지 않은 종목, 이정도의 기준을 잡고 종목을 선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예시로 든 방산테마 같은 경우는 특히나 갑작스럽게 발생하면 추격하여 무리하게 투자를 하게 될 경우 큰 손실이 날 수 있으니 예시로만 참고해주시고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전에 선취매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노하우입니다. 그리고 최근 1~2개년도 실적이 좋지 않고 큰 당기순손실을 내고 있는 회사는 가급적이면 위의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순간에 대주주의 매도나 전환사채 발행 등 악재가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5.매도는 OO이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다.

 

 

주식은 물론이고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에서 널리 알려진 격언입니다. 그만큼 매수보다는 매도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렵게 테마주를 선정하고 선취매를 하여 수익이 났다면 이제 매도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 역시 정답은 없지만 평균적으로 매수한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하여 30%, 50% 등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했고, 해당 테마가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으면서 해당 종목의 게시판이 과열상태를 보인다면 1차적으로는 매도타이밍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종목게시판과 반대로만 투자하면 돈을 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죠. 예를 들어 정부의 정책 발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테마주가 있다면 안전하게 정책발표 1~2일 전에 매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해당 테마의 중대한 이벤트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시점부터는 주가가 엄청나게 변동성을 보여서 대응하기도 어렵고, 이미 수익을 본 주주들의 수익실현이 본격화되기 때문이죠. 완벽한 매도타이밍은 어떠한 전문가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목표수익률을 정해서 반복적으로 이를 수행해서 수익을 누적시키는 것입니다.

 

 

 

마치며

 

 

나름 테마주 투자자 그룹의 이야기와 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해서 테마주 투자에 대한 소소한 팁을 정리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테마주는 전략적으로 잘 접근해서 선취매만 할 수 있다면, 정말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이성을 잃고 온라인의 글들에 현혹되면 손절을 반복하다 내 계좌를 깡통으로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정말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매수에 급급하여 고점에 물려서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마주 투자는 소액으로 하시거나 투자 내공을 어느정도 쌓으신 후에 접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년에는 제 블로그에서 본격적으로 테마주 선취매에 대한 분석글을 업로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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