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꾼과 결혼한 여자연예인들(Feat.김나영,이태임,견미리,정가은,최정윤)

금융사기꾼과 결혼한 여자연예인들(Feat.김나영,이태임,견미리,정가은,최정윤)

 

 

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오늘은 흥미요소에 초점을 맞춰서 금융범죄를 저지른 남자들과 결혼한 여자연예인들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유독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 여자연예인들 중에서 남편이 구속되고 이혼에 이르게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례들과 어떠한 금융범죄에 가담했었는지를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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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나영

 

 

▲김나영의 스몰웨딩 결혼식 사진

 

 

 

 

최근 유튜브를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가수 겸 화가인 마이큐와의 열애뉴스로도 주목받고 있는 1981년생 방송인 김나영은 2015년 4월 27일 금융맨으로 알려진 10살 연상의 남편과 제주도에서 스몰웨딩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추후 인터뷰에 따르면 개그맨 조세호가 김나영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단칼에 거절을 당하자 대신 금융업계 종사자인 남편을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란했던 결혼생활은 얼마 가지 않아서 파탄이 나게 됩니다. 2018년 11월 김나영의 남편 최씨가 불법 선물업체를 운영하며 200억대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곧 이어 2019년 1월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와 함께 김나영과 최씨의 이혼 발표 소식이 나옵니다. 남편 최씨는 징역 2년에 18억원의 추징금이 나왔습니다. 최씨는 사설 선물거래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법인을 통해 운영하고 있었는데 원칙적으로 파생상품 선물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증거금이 필요한데 최씨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서는 증거금 없이 선물거래를 할 수 있었기에 당시 이러한 형태로 여러 사이트가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는 거래소의 승인을 받지 않았기에 명백하게 불법으로 운영하였던 것입니다.

 

▲채널A 김나영 관련 보도

 

 

 

 

 

 

결과적으로 이러한 불법운영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법인의 대표자였던 최씨는 실형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후 최씨는 이전에도 동종범죄로 벌금형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해당 형태의 사이트들은 고객의 투자금을 먹튀하고 잠적하는 사례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의 일에 대해서 잘 몰랐던 김나영에게는 큰 상처가 된 결혼이었습니다.

 

 

 

 

2.이태임

 

 

▲이태임 결혼 관련 취재방송

 

 

 

화려한 외모와 몸매, 수영복, 노출이 심한 영화 출연 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1986년생 배우 이태임 또한 김나영과 유사하게 결혼 후 남편의 구속, 홀로 아이를 키우는 기구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2007년 CF로 데뷔하여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태임은 2018년 3월 돌연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이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준비중이며 임신 중이라 출산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간의 소문에 남편은 기업합병(M&A)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부침이 있었기에 연예인으로서의 삶이 버거워서 떠나는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태임이 과거 이명박의 아들 이시형과 요트에서 어울리는 사진이 유출된 적이 있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은퇴 시기가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 은퇴에 영향을 끼쳤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그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태임과 이명박 전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2018년 9월 아이를 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2019년 7월 돌연 이태임의 남편이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태임의 남편이 소위 이야기하는 작전세력으로 2014년경 모 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한 시세조종을 약속하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했다는 것이 구속의 사유였습니다. 2014년 9월 H산업이라는 상장사가 연속적으로 하한가를 이어가자 주주들이 ‘하한가 풀기’를 이태임의 남편에게 의뢰했다는 것입니다. 고인이 된 박용하의 출연작인 영화 <작전>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을 하는 인물이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하한가가 이어지면서 매일 하한가 잔량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작전세력들은 수십 억 이상의 자본금을 이용하여 가짜뉴스 등을 이용해 하한가를 푸는 수법을 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부터 연애를 시작하였고 2018년 3월 남편이 구속 기소가 되었음을 감안하면 은퇴를 발표한 시기는 구속 이후거나 또는 구속 기소를 앞둔 시점으로 추측됩니다. 이러한 남편의 사정을 알고도 임신을 한 상태라 연예계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태임의 남편은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으로 징역을 살지 않을 수 있었으나 2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되어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이태임의 근황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도 별 다른 소식이 없고 이혼을 했는지 여부 등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3.견미리

 

 

 

▲보타바이오 주가조작 관련 뉴스보도

 

 

 

 

1965년생 견미리는 1985년 데뷔한 후 <대장금>을 대표로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높은 인지도를 얻었던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차녀 이다인과의 결혼을 발표한 이승기의 예비 장모라는 사실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견미리는 1980년데 잘나가던 배우이자 엄청난 부잣집에서 태어난 임영규와 1987년 결혼하여 이유비, 이다인을 낳았으나 7년 뒤인 1993년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98년 현재의 남편인 이홍헌과 결혼하였습니다. 참고로 전남편 임영규는 상속받은 전재산을 탕진하고 찜질방에서 기거하며 주차장에서 일을 하고, 유흥업소에서 술값 시비로 고소를 당하는 등 현재 부유한 삶을 사는 견미리와 매우 대조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현재 남편인 이홍헌의 행적은 2016년 8월 드디어 베일을 벗습니다. 배우 견미리 주식으로 알려진 상장사 보타바이오에 대한 주가조작으로 수십억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남편의 구속뉴스가 나온 다음날부터 보타바이오의 주가는 폭락을 거듭하였고 결국 상장폐지되었습니다. 유명연예인인 견미리의 이미지를 믿고 투자했던 개미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0원대이던 보타바이오의 주가가 15,100원까지 오르는 등 유상증자와 시세 조종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있는 조건은 대주주인 그들 부부에게는 잘 갖춰진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허위공시를 내고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견미리의 계좌를 활용하는 등 여러 가지 범행이 확인되었습니다. 심지어 그녀의 남편은 2009년에도 주가 조작과 다단계 혐의로 3년의 실형을 받은 적이 있는 주가 조작에 여러 번 가담한 경제사범입니다.    

 

 

 

▲이유비의 집 내부-방송캡쳐

 

 

 

 

과거 배우인 이유비가 방송에 출연하여 엄청나게 큰 럭셔리 전원주택에 사는 것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경제사범이 많은 개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도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이들 부부는 현재도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살고 있으며, 이승기라는 든든한 사위를 얻게될 예정이니 착한 사람이 잘 산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허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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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가은

 

 

 

▲정가은 남편 관련 방송 캡쳐본

 

 

 

 

2008년 <스타킹>에서 송혜교 닮은꼴로 유명해졌고 2009년 TVN의 예능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이라는 코너를 통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던 1978년생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하여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듯 보였습니다. 2010년 이후로도 꾸준히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가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 정유진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에 출산을 하게 됩니다. 당시 업계에서는 정유진이 준재벌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기범행 후 잠적한 정가은의 전 남편 정유진

 

 

 

 

하지만 정가은은 2018년 1월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선언합니다. 외제차를 중심으로 한 카센터를 운영하던 정유진은 제법 사업이 번창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본업인 카센터보다는 외제차 매매를 담보로 투자자를 모집하여 이중,삼중으로 투자금을 받고 빼돌리는 등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사기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고 2013년 출소한 정유진은 출소 후 다시 동일한 수법의 사기로 투자금을 돌려막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데니안과 같은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여 더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정가은의 통장을 쓰기 시작했으며 정가은의 남편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총 660회, 132억원 이상을 편취했다고 알려집니다. 심지어 와이프인 정가은의 인감도장도 가져가서 불법적으로 활용하였으며 생활비는 전혀 주지 않고 강남의 유흥업계에서 막대한 유흥비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혼 이후에도 양육비도 주지 않았고 수사망을 통해 잠적하였으며 과거 연인과 함께 도피를 치밀하게 준비한 후 미국에서 잠적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정가은 또한 2019년 정유진을 사기죄로 고소하였으나 항간에는 실제 정유진이 운영하던 카센타에 정가은이 자주 등장하였고, 통장 또한 정가은의 통장을 썼기에 투자피해자들이 신뢰할 수 있었다는 증언이 있어 피해자들은 정가은이 사전에 범행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5.최정윤

 

 

 

▲최정윤 결혼식 관련 뉴스보도

 

 

 

 

1977년생으로 1997년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쉬지않고 드라마를 중심으로 연기활동을 이어온 최정윤은 2011년 4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정체는 5인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의 멤버이자 이랜드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인 윤태준입니다. 일약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었다는 뉴스와 함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줄로만 알았던 최정윤에게도 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남편 윤태준은 2017년 4월에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 받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뉴스였기에 최정윤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하기도 했습니다. 주가조작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2014년 한 의류사업을 하는 상장사의 사장으로 취임한 윤태준은 회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의 회사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고 소문을 퍼트려 D사의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정윤과 윤태준의 별거 관련 뉴스보도

 

 

 

 

최정윤은 결국 2022년 10월 합의이혼에 동의하였습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밝힌 바에 따르면 3년 간 별거를 하였고 독박육아와 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적은 남편으로 인해 힘들었지만 아이가 아빠가 없다는 시선을 받는 것이 두려워 이혼을 선뜻 결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최정윤은 남편은 윤리적으로도 가정의 아빠로서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같네요.

 

 

 

 

마치며

 

 

 

이번 포스팅을 위해서 내용을 정리하며 느낀 점은 이러한 여자연예인들을 만나는 남자들이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인지도가 높은 여자연예인과 결혼을 했다는 점에서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큰 홍보효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식 사진을 보면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상당수가 불법적인 일을 하기에 얼굴을 공개하지 못한 이유가 커 보입니다. 부디 이러한 금융사기에 연예인이 연루되어 피해를 보는 일이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2022.11.22 - [경제,주식,사회] - 작전세력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돈 버는 방법(feat.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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