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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사회

주가조작단 라덕연 대표의 숨겨진 과거 행적들

by 네오Neo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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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단 라덕연 대표의 숨겨진 과거 행적들

 

 

최근 임창정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예계와 정,재계로 파장이 커지고 있는 주가조작단 사건의 핵심인 라덕연 호안 대표의 과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PC방 사장의 주식투자

 

 

라덕연대표의-pc방-운영-과거-인터뷰
▲라덕연 대표의 pc방 운영 과거 인터뷰

 

 

 

 

라덕연 대표는 2011년까지 PC방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억원을 투자금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 1달 만에 3,000만원 손실은 본 후에 절치부심에서 주식투자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밝혀진 주식조작단 사건의 핵심이 되는 라덕연 대표의 주요 조력자들이 모두 리니지를 비롯한 많은 모바일게임을 함께하던 클랜원들이라는 사실을 봐도 PC방을 운영하며 여러 게임을 즐기다가 주식투자에 입문한 후 전업투자자의 길로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 소식에 따르면 라덕연 대표의 오른팔이자 같은 클랜원으로 인연을 맺은 임원의 밑에 일하던 직원이 그와 갈등을 빚다가 JTBC에 제보를 했다고 하니 PC방에서 일어난 사업이 PC방의 인연과 함께 침몰하고 있는 것 같네요.

 

 

 

2.라덕연 대표의 프로필

 

 

 

 

라덕연 대표는 1981년생(43세)로 동국대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했고, 대외적으로 알려진 프로필에는 PC방 운영 같은 내용은 전혀 노출되어 있지 않습니다. 펀드매니저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7년 갑자기 증권방송TV에 전문가로 출연하기 시작하였고, 호안스탁이라는 투자자문회사의 대표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증권방송에서 문제가 되는 인물들이 전문가로 둔갑한 사례는 이희진 등 이미 많아서 그때마다 제대로 된 인물검증이 되지 않는다고 많은 비판을 바 있습니다. 주식을 독학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업투자자로 일정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은 정황상 확실해 보입니다. 국민대학교에서 경영정보학(트레이딩시스템 전공)으로 석사과정까지 마친 것을 보면 보여지는 스펙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도 이후에 기울인 것 같습니다. PC방 사업을 하다가 주식을 처음 접했다는 것을 보면 국민대학교의 석사과정은 2011년 이후 전업투자자가 되면서 취득한 것 같습니다. 프로필에는 안철수연구소에 근무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안랩에서는 근무기록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허위기록이거나 협력업체에 근무했던 것을 부풀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에-출연한-라덕연-호안-대표
▲한국경제tv에 출연한 라덕연 호안 대표

 

 

 

 

언론에 녹취된 라덕연 대표의 발언을 보면 본인을 워렌버핏에 견주면서 실패할 수 없는 투자를 한다고 홍보했는데, 과거 실패한 천재들 포스팅에서 다뤘듯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들도 실패하는 것이 금융시장이라는 것을 봤을 때, 거래량이 매우 적고, 우량한 재무를 가진 회사를 타겟으로 하여 통정거래를 통해 주가를 야금야금 지속적으로 올리는 전략을 너무 맹신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은 폰지사기에 가까운 투자금으로 현상을 유지하는 위태로운 상황이었기에 더 많은 투자자들을 물색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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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덕연대표 사업성장의 배경

 

 

 

라덕연-대표의-사업-일지
▲라덕연 대표의 사업 일지

 

 

 

라덕연 대표는 2014년 머니사이언스인베스트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 관련 유사자문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에 카카오톡 단톡방이나 네이버 카페 등을 활용하는 이러한 투자자문업을 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데 라덕연 대표가 추정거래금액 최대 2조에 이르는 투자금을 굴리는 큰손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격적으로 2016년 호안투자클럽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유료투자방송을 시작하면서 언변이 좋았고 언론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 비결인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방송의 과거 영상을 보아도 외모적으로도 깔끔한 인상이었고 말재주도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 증권전문가로 방송을 타면서 인지도가 더 올라갔을 것이고, 이때 다우기술, 삼천리 등 저평가 우량주를 대상으로 한 투자기법을 만들고 이를 통해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증권가의 이야기에 따르면 라덕연 대표는 리니지 클랜원이었던 측근 임원들과 부하직원들을 잘 챙기고 관리했다고 합니다. 불법적으로 투자자의 스마트폰을 개통하여 대리투자를 하고 수수료 또한 골프연습장, 외식업체 등 법인을 통해 불법적으로 수취하였으니 직원들에 대해서 철저한 관리는 중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여러 법인을 인수하며 투자운용 규모가 커지는 것이 보이는데 이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믿고 북한전문여행사 아리투어를 설립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많은 행사에서 정,관계 인사들을 알면서 인맥을 급격히 늘릴 수 있었고, 거물투자자들과의 접촉도 늘면서 사업의 스케일이 커져갔습니다.

 

 

 

4.마치며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많은 뉴스기사들이 있기에 라덕연 대표의 과거에 집중해서 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분석하기에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화려한 언변과 원만한 인간관계, 인맥 등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4월 급락했던 그가 투자했던 투자종목들의 꾸준한 주가상승으로 이를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1992년 조지 소로스의 영국 파운드 공격처럼 성공한 작전도 많지만 수십조를 운용하는 공룡 해지펀드들도 실패를 하고 속기도 하는 것이 21세기의 금융시장입니다. 불과 1년 전의 필승전략도 하루 아침에 무용지물이 되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은 주식시장을 그가 너무 얕본 최악의 결과물을 우리는 지금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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